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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-신한은행, 외환무역서류 판독 자동화 플랫폼 구축

네이버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문서 판독 자동화 솔루션인 'AI 비전/OCR 플랫폼'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. 앞으로 신한은행 내 외환무역서류 등 각종 문서를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. 양사는 먼저 무역 기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외환무역서류 점검 자동화 업무에 이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. 해당 업무는 검증 오류 시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최대 수백억원에 달하는 제재를 받기 때문에 정확도가 요구된다. 'AI 비전/OCR 플랫폼'은 클로바 OCR 기술로 외환무역서류 중 선하증권(B/L), 상업송장(C/I) 등 필요 점검 대상을 분류하며, 발행기관에 따라 종류별 무역서류 양식이 다른 경우에도 자동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텍스트 데이터를 정확하게 인식·검출한다. 기존에는 다수 인력이 수작업으로 일평균 50~60건 검증한 무역거래 점검을 향후 일평균 200여 건으로 확대했으며, 무역서류 약 5000장을 자동으로 판독하고 검증해 오류를 최소화한다. 네이버는 향후 클로바 OCR로 추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신한은행만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데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. 회사 관계자는 "시중은행 또는 수출입 업무가 많은 기관, 기업, 소상공인까지 네이버 클로바와 네이버 클라우드가 결합한 다양한 B2B 사업모델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"고 말했다. 정길준 기자 jeong.kiljhun@joongang.co.kr 2020.12.20 10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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